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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실관람객 만족도, 특별관 관람 추천 지수까지 제대로 폭발했다.영화 더 문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올여름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뜨거운 입소문의 중심에 선 영화 <더 문>이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 은 외화 홍수 속에 주춤했던 한국 영화 시장에 <밀수>, <비공식작전>과 함께 흥행 추진력을 더할 여름 극장가 기대주로 떠올랐다. <더 문>은 개봉 전 시사에서 영화 팬은 물론 항공 우주 과학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관객 모두를 달 한복판으로 데려간 듯 생생한 우주 비주얼과 배우들의 빈틈없는 명연기가 펼쳐진 <더 문>은 특히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가 관객을 압도하며 오직 극장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안겨줄 세대 불문 필람 영화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극장 3사 회원 시사에서 실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5점 만점에 만족도 4.37점, 추천도가 4.36점으로 높았고, 특별관에서 볼 의향과 관련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5% 이상이 IMAX, 돌비 시네마, 4DX를 고루 선택하며 특별관 상영에 대한 기대감과 영화에 대한 만족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새롭고 경이로운 우주적 체험을 선사하는 IMAX, 돌비 시네마, 4DX 특별관에서 <더 문>을 본 관객 역시 온 가족이 꼭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로 손꼽으며 특별관 관람을 추천해 입소문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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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한국 최초 달 탐사’ 영화 <더 문>의 과학적 VFX 디자인으로 실력 ‘정점’ 찍었다최종 VFX 기술을 적용한 영화 속 유성우 충돌 폭발 장면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국내 최초 시리즈 영화 쌍천만 업적을 이룬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이 공개됐다. 2017년 ‘신과 함께’ 시리즈로 유례 없던 저승 판타지를 보여준 덱스터스튜디오가 SF 장르로 또 한번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가 기술 참여한 영화 <더 문>(배급:CJ ENM)이 개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5월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VFX 기술 공급 계약을 공시해 프로젝트 참여 사실을 알렸다. 더불어 공동제작사로서 투자까지 병행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지구로부터 38.4만 Km 떨어진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배우 도경수)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배우 설경구)과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배우 김희애)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VFX를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 진종현 수퍼바이저는 “이 영화는 장르 특성상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정보의 오류를 줄이고 상상력을 가미해 독창적 비주얼로 디자인한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공간과 사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실제 ‘공간 연출 방식’에서도 과학적 탐구가 드러난다. 우주는 태양을 제외하면 사실상 밝은 빛을 내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아 짙은 어둠으로 보여진다. 이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는 어둠의 정도를 실질적으로 표현하고자 빛을 반사하지 않는 흑색천을 스튜디오 내부에 둘러 빛의 왜곡을 차단했다. 우주선과 월면차(로버) 등 필수 소량 조명을 제외하고 모든 빛을 통제해 광활한 우주의 무게감까지 극대화 했다. ‘빛’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도 설명했다. 그는 “태양빛은 우리 작품에서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며 밝음과 어두움으로 설명되는 주요한 요소”라며 “태양의 위치가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빛과 어둠’의 대비로 깊은 공간감을 완성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달’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영화의 주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우주 속 달이라는 공간은 실제 지구 대비 약 16% 수준의 저중력 상태로 공기가 없다”며 “다수의 과학 논문 및 실제 촬영 영상들을 참고해 물체의 폭발과 충돌을 재구성하며 긴장감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VFX 수퍼바이저로서 과학적 분석을 활용한 작품의 재해석으로 비주얼 구현 노력이 있었음을 회상했다. 그에 따르면 “진공상태에서 깃털과 볼링공이 동시 낙하하면 동일한 속도로 떨어지지만 지구에서는 가벼운 깃털이 공기 저항으로 느리게 떨어지는 것이 상식이다”며 “만약 지구에서 유성우가 추락하면 시야를 전부 가릴 수 있는 엄청난 먼지 구름이 형성되겠지만 중력이 약한 달에서 는 이와 다른 차별성을 둬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각적으로 지구보다 달에서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보여지도록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더 문’만의 비주얼 포인트를 체험하게 한 것”이라며 “달에 착륙할 때 추력으로 발생하는 먼지의 흩날림, 월면차 바퀴에서 발생하는 흙먼지 효과 등에서도 같은 메커니즘”이라고 의도를 전했다. 이 밖에도 나로 우주센터 상황실, NASA 내부, 우주선 내부, 달 표면 등 영화 전반에 걸쳐 VFX가 폭 넓게 사용돼 시각적 몰입감을 끌어올렸다.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VFX 이외에도 VP(버추얼 프로덕션), DI&DIT(디지털 색보정 및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까지 병행해 영상 기술 전반을 도맡았고 자회사 라이브톤까지 합류해 사운드를 디자인하는 등 작품 퀄리티 향상에 몰두했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VFX 영상을 LED 화면으로 재생해 동시 촬영하는 ICVFX(인카메라 시각효과) VP 기술이 도입됐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더한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그동안 한국 영화 역사상 SF 장르가 대규모 흥행을 거둔 사례가 없었기에 제작 자체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제작사, 배급사, 기술사들이 모여 이 작품을 제작하고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은 한국영화 산업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본 작품 특성상 고난이도의 테크니컬한 요소가 필요하고 이를 영상으로 재현하기 위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대거 투입됐다”며 “관객들에게 SF 장르물로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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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압도적인 비주얼과 리얼리티를 통한 숨막히는 긴장감 선사 예정(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올여름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화 <더 문>이 홀로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선우와 압도적인 광경의 달 탐사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이 광활하고 적막한 달 풍경과 그곳에서 홀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대원 선우의 도전이 담길 달 탐사 스틸을 공개했다. 생존 자체가 곧 도전인 상황에 홀로 고립된 우주인,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우리호로 돌아갈 수 있을지 숨막히는 긴장감이 전해진다. 달에 첫 발자취를 남긴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 역의 도경수는 “진짜 달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세트장이 훌륭했다. 달이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연기에 몰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달 표면의 질감, 빛 등 하나하나 사실감 있게 재현된 <더 문>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지구에서 선우의 무사 귀환을 절박하게 기다리고 있는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으로 분한 설경구는 “큰 화면으로 본다면 우주를 경험하고 달 표면을 달려보고, 또 날아도 보고, 우주선 안에서 유영도 해보는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신과함께-죄와 벌>과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김용화 감독이 5년 만에 신작 <더 문>으로 돌아왔다. 김용화 감독은 “어릴 때부터 꿈꾸고 동경해왔던 우주를 다뤄보고 싶었다.“라며 ”현실적으로 만들고자 지금의 한국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연출 이유를 밝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가 펼쳐질 영화 <더 문>은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가 출연하여 오는 8월 2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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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대한민국 우주 대원이 달에 홀로 고립되었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이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 4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4종의 티저 포스터는 위험천만한 유성우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달 표면을 긴박하게 달리고 있는 월면차의 모습과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설경구)부터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메인 디렉터 문영(김희애)까지 각자의 위치에 있는 세 인물의 서로 다른 감정이 담긴 순간을 포착했다. 한국 최초로 달 탐사를 떠난 유인 우주선 우리호가 예기치 못한 태양풍을 만나 조난을 당한다. 망망대해 같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황선우 대원은 달로부터 38.4만 km 떨어진 지구에서 보내올 도움의 손길이 간절하다. 한국의 달 탐사를 책임졌던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은 선우를 살리기 위해 NASA 메인 디렉터 문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 간절함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티저 포스터에는 달에 홀로 고립된 선우 그리고 지구에서 그를 구해야 하는 어려움에 당면한 재국과 문영의 막막함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한국 최초로 떠난 달 탐사 우주선이 맞닥뜨려야 했던 위험천만하고 긴박한 여정을 담았다. 달에 첫발을 내디딘 감격도 잠시, 선우는 사방으로 떨어지는 유성우를 피해 월면차를 타고 전력 질주한다. 선우가 무사하기를 숨죽여 지켜보는 재국과 문영, 우주센터 스태프들의 긴장이 덩달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대한민국 우주 대원이 달에 홀로 고립되었다’는 카피와 함께 예고 영상 말미에서 ‘메이데이’를 외치는 선우의 모습은 영화 <더 문> 속 달의 뒷면에 고립된 우주 대원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설경구는 “광활한 우주의 스펙터클에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있다” 며 김용화 감독이 실제와 같이 생생하게 구현된 우주를 배경으로 새롭게 펼쳐 보일 이야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퍼리얼로 구현한 달과 우주, 깊이 있는 캐릭터를 완성한 명품 배우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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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후 4시에 성공리에 발사되었다.누리호가 21일 오후 4시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었다. 사진 : SBS TV 캡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순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가 21일 오후 4시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었다. 이발사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되었다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무게 200톤, 높이는 아파트 15층 높이다. 이륙한 누리호는 이륙 127초(2분 7초) 뒤 고도 59km 서 1단 분리를 성공했고, 이륙 233초(3분 53초) 뒤 고도 191km 서 페어링 분리 성공, 이륙 274초(4분 34초) 뒤 고도 258km 서 2단 분리 성공, 이륙 967초에 고도 700km를 성공, 모사체 분리도 성공을 하였다.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공식 확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라고 발표하며, “실용위성 자력 발사 7번째 우주 강국에 진입했다.”라고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은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했다.”라고 강조했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발사 대기중인 누리호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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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우주군’으로 도약한다…총장 직속 우주센터 신설공군이 항공우주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군참모총장 직속의 ‘공군본부 우주센터’를 신설했다. 공군은 30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국방우주력 발전과 미래 항공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공군본부 우주센터’ 현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소속 우주처에서 공군참모총장 직속 부서로 예속 변경된 ‘공군본부 우주센터’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상급부대 및 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 등 대외기관과 우주역량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협업과 상호교류, 적시적인 우주정책 수립·시행을 위해 신설됐다. 또한, 지난 8월 우리나라 공군과 미국 우주군 간 우주정책협의체 구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더욱 긴밀해질 미국 우주군과의 군사교류와 더불어 지난 23일 출범한 민·군 공동 위원회인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군본부 차원의 우주전문조직으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우주정책과·우주전력발전과·우주정보상황실 등 3개 부서로 편성된 ‘공군본부 우주센터’는 앞으로 ‘에어포스 퀀텀 5.0’과 ‘공군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서’(Space Odyssey 2050)를 근간으로 해 공군의 우주전략 및 우주작전 수행개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주영역이 미래 전장의 핵심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합동전영역작전 수행여건 보장을 위한 우주작전 무기체계 전력화를 주도하고, 공군의 우주력 발전을 위한 신규 소요창출 등 우주역량 강화를 통해 우주 위험과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우주안보 임무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23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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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일정 연기는 '독자기술' 시행착오 때문지난 1월 첫 국산 위성 로켓인 한국형발사체(KSLV-Ⅱ)의 핵심 부품인 75t급 엔진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시험 시설에서 점화 시험을 거치고 있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3단 로켓 발사 계획도 2021년 이후로 연기 가능성1.5t급 실용위성 지구 600∼800km 궤도에 투입 목표 22일 국가우주위원회가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 일정을 10개월 늦추기로 한 가장 큰 요인은 독자기술 개발에 따른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일정 지연이다.대부분의 부품이 우리나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불가피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간 여유가 필요했다는 것이 위원회의 판단이다.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의 목표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km 고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3단 발사체를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설계·제작·시험·조립·발사 등 모든 과정이 독자기술로 이뤄지며, 총 사업비는 1조9천572억 원이다.3단형 한국형발사체 개요[미래창조과학부 제공=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의 3단에 해당하는 7t급 엔진은 작년 4월 조립이 완료됐으며 작년 7월부터 성능 확인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1·2단의 핵심 요소인 75t급 액체엔진의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목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75t급 액체엔진의 구성품인 연소기에서 연소 불안정 등 문제가 발견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린 탓에 작년 7월로 예정됐던 첫 연소시험이 올해 4월에야 이뤄졌다.또 시험발사체 1단 추진체 탱크 제작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고 추가로 시험해야 할 항목이 뒤늦게 파악되는 바람에 당초 작년 8월로 예정됐던 탱크 제작이 올해 7월에야 이뤄졌다.미래창조과학부는 "엔진의 연소 불안정 현상은 현재 기술로도 예측에 한계가 있으며 해결하는데 시간을 들이는 것이 불가피했고, 추진체 탱크 제작은 난도가 높은 공정이어서 문제 해결과 제작 준비에 시간이 모자랐다"고 분석했다.이 때문에 미래부와 국가우주위원회는 75t 엔진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발사체 발사 일정을 10개월 미뤄 2018년 10월로 재조정하고, 3단형 발사체 본 발사 시기는 시험발사 결과와 개발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따라서 현 계획상 2020년 6월로 예정된 3단형 발사체 본 발사 시기가 2021년이나 그 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3단형 본 발사체의 1단에는 현재 개발 중인 75t 엔진 1대가, 2단에는 75t 엔진 4대를 묶은 클러스터링 엔진이, 3단에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 시험 중인 7t 엔진이 각각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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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한일군사협정체결시 日에 '감청·휴민트정보' 제공할 듯[연합뉴스TV 제공] 日에서 받는 정보는 '美SI첩보'와 중첩 가능성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으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하면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일본에 어떤 방식으로 수집한 대북 정보를 제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양국이 지난 2012년 체결 직전에 무산된 군사정보협정은 한국은 '군사Ⅱ급 비밀', '군사Ⅲ급 비밀'로 비밀등급을 표시해 제공하도록 했다. 일본은 '극비(極秘)·방위비밀(防衛秘密)', '비(秘)'로 분류된 정보를 한국에 제공한다고 돼있다. 국방부는 지난 14일 일본에서 열린 3차 과장급 실무협의에서 논의된 GSOMIA 문안도 2012년에 만들어진 것과 거의 유사하다고 밝혀 양국이 제공하는 비밀등급도 2012년 당시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한국과 일본이 제공하는 비밀등급은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밀 등급을 해당 국가가 자의적 판단에 따라 정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이 '방위비밀'로 분류해 우리 측에 제공하는 정보가 우리 입장에서 보면 '대외비' 수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일 군사정보협정이 체결되면 백두(신호)·금강(영상) 정찰기가 수집한 감청·영상 정보(시긴트·SIGINT)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평양 이남에서 군사분계선(MDL)까지의 군사시설에서 발신되는 무선통신을 감청해 얻은 정보와 영상 정보를 주로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본은 북한의 이런 지역에서 발생한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이 제한된다. 여야 한일정보보호협정 관련 설전에 눈감은 국방장관(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민구 국방장관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한일정보보호협정 관련 의사진행과 관련한 설전을 듣다 눈을 감고 있다. 고위급 탈북자 또는 북·중 접경지역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대북 정보(휴민트·HUMINT)도 일본 측에 제공될 전망이다. 휴민트는 미국이나 일본이 가장 부러워하는 첩보 수집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1997년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제3국에서 망명을 원했을 때 우리나라와 미국이 신병을 확보하려고 치열한 '첩보전'을 벌였던 사례는 휴민트의 가치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본은 우리 해군의 214급(1천800t급) 잠수함의 수중 탐지 정보 제공도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본 해상자위대 관계자들은 방한 때 우리 해군의 잠수함 기지 방문을 가장 원한다고 한다. 한국 잠수함의 탐지·추적 능력을 파악하는 것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략무기인 잠수함의 탐지·추적 능력 파악을 원하고 있으므로 특히 잠수함 능력을 노출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반면, 일본으로부터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관련한 정보와 군사위성이 촬영한 영상정보, 우리 정찰기가 탐지할 수 없는 북한 사각지역에 대한 신호(감청) 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해상초계기 77대(한국 16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한반도 해역에서 북한 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능력이 우리 군보다 빠르고 광범위할 것이라는 게 국방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SLBM을 탑재한 신포급(2천t급) 잠수함의 이동 경로도 신속히 파악해 우리 측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각에선 북한의 잠수함이 노후화해 먼바다까지 나가 작전하는 것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본 해상초계기의 북한 잠수함 정보도 그다지 가치가 없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日, 한반도 감시 정찰위성 발사 성공한반도 감시를 주요 임무로 하는 일본의 정찰위성이 11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이날 오후 1시35분 가고시마(鹿兒島)현의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정보수집위성(광학위성)을 H2A로켓 10호기로 쏘아 올려 무사히 궤도에 진입시켰다. 이 위성은 고도 400-600km 상공의 궤도를 선회하면서 고성능 디지털카메라와 망원렌즈로 지상을 감시하게 된다. 특히 지상의 1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어 북한의 군사시설과 일본 주변의 자연재해 상황을 관측하게 된다. (EPA=연합뉴스) 일본 군용기와 함정이 우리 영토인 독도 인근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우리 정부가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더욱이 북한 근해까지 비행해 잠수함 정보를 수집할 수 없기 때문에 국방부가 기대하는 수준의 북한 잠수함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여기에다 일본의 정보수집 위성 5기(광학 2, 레이더 2, 예비 1기)로 수집한 영상·사진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의 이지스함 6척(2척 추가 건조 중), 탐지거리 1천㎞ 이상의 지상레이더 4대, 조기경보기 17대 등으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 일부 감청정보 등이 수집된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에 제공하는 정보는 미국이 군사위성을 통해 수집한 'SI'(특별취급 정보)와 상당히 중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리 군은 일본으로부터 야간 또는 나쁜 기상에서 북한지역을 촬영한 영상정보를 원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이 수집한 정보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 군에 입수되는 SI의 대부분은 미국이 제공하는 것이다. 미국 정보 당국은 SI 제공을 '무기'로 우리 정보 당국에 항상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사각지대의 북한 신호 정보를 받거나 북한의 통신에서 나오는 정보 수집 및 분석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일간 정보 제공을 규정한 현재의 '약정'으로는 SLBM 탑재 잠수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약정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협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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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 최전방에 방사포 300여문 추가배치…서울·수도권 사정권<그래픽> 북한 주요 장사정포 사거리(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MDL) 이북지역에 신형 방사포 300여문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 수도권에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4일 "북한군이 지난 2014년부터 최전방 연대급 부대에 신형 122㎜ 방사포를 배치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300여문을 깐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신형 122㎜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40여㎞에 이른다"고 밝혔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사거리 40여㎞ 신형 122㎜ 방사포, 전방 연대급 부대에 깔아기존 장사정포도 330여문…"사드보다 방사포 무력화가 급선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MDL) 이북지역에 신형 방사포 300여문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 수도권에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국 배치보다 북한 최전방지역에 조밀하게 깔린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무력화시키는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고 지적한다.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4일 "북한군이 지난 2014년부터 최전방 연대급 부대에 신형 122㎜ 방사포를 배치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300여문을 깐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신형 122㎜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40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최근 북한 위협 공동분석을 통해 이런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2㎜ 방사포는 발사관이 30개와 40개 두 종류가 있으며, 30개를 기준으로 보면 300여문을 동시에 발사했을 때 9천여발이 남측으로 떨어진다. 신형 122㎜ 방사포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때 동원된 122㎜ 방사포보다 포신이 길어졌고 사거리도 2배가 늘었다. 만약 개성 부근에서 신형 122㎜ 방사포를 발사하면 경기 북부와 서울 청와대 인근, 인천 송도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군은 북한이 다량의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공격 무기를 최전방지역에 더욱 집중적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북한은 이미 170㎜ 자주포(최대 사거리 53㎞)와 240㎜ 방사포(최대 64㎞) 등 장사정포 330여문을 최전방지역에 배치해 놓고 있다. 이들 장사정포의 사정권은 서울을 비롯한 안산~성남~가평~현리~양양 선까지 이른다.북한이 장사정포 330여문 외에 신형 122㎜ 방사포 300여문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MDL 이북지역에는 600여문이 넘는 장사정포와 방사포가 깔렸다.조만간 최대 사거리 200㎞에 이르는 최신형 300㎜ 방사포도 실전 배치할 전망이다. 이 방사포의 사정권은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와 평택·군산 미군기지까지 이른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최전방지역에 배치한 방사포를 발사하면 그 포탄을 격파할 수 있는 무기는 우리 군이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를 무력화하는 방안은 발사하기 전에 선제 타격하는 방법밖에 없다. 선제 타격 수단을 더 확보해야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소식통은 "군이 사안의 심각성을 얼마만큼 깊이 깨닫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당장 사드 배치 문제보다 MDL 이북에 있는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는 것이 더 급선무인 것 같다"고 말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방사포 배치 현황은 대북 정보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타격하는 체계와 수단을 지속해서 발전 보강하고 있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방중기계획에도 이런 수단의 보강 계획이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방사포 발사 훈련(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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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달 탐사 사업에 3년간 2천억원 투입(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국 역사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약 2천억원이 투입된다.이를 통해 시험용 달 궤도선과 과학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위성)을 설계·개발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6년 우주개발 시행계획', '2016년 우주위험 대비 시행계획', '2016년 우주기술 산업화전략 시행계획', '2016년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우주기술과 산업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올해 우주기술 개발에 작년보다 19.5% 증가한 7천464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발사체(로켓) 자력 발사능력을 확보하고 ▲ 위성 수요를 고려해 인공위성을 독자개발하며 ▲ 미래 우주활동 영역 확보를 위한 달 탐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우리 우주개발 역사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1천978억원이 투입된다. 시험용 달 궤도선 본체·탑재체의 설계·개발, 궤도선 관제 및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심(深)우주지상국 및 안테나 구축 등이 추진된다.미 NASA와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자력 발사능력 확보를 위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개발 중인 75t 엔진에 대해 조립 후 시동 절차 개발, 연소시험 등을 수행하고 내년 발사할 예정인 시험발사체를 위해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도 개량하기로 했다.또 전략적 국가위성 개발로 국가안보 등 공공 수요에 대응하고 우주기술 자립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6·7호, 정지궤도 복합위성 2기, 차세대 중형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등 모두 6기의 위성을 개발할 계획이다.우주물체의 추락·충돌 같은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관계기관별로 우주위험 대응 행동매뉴얼을 수립하고 이를 숙달하기 위한 우주위험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도 올해(5월)부터 실시한다.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체계 구축 사업도 추진되고 우주물체 정밀감시를 위한 레이더시스템 기반 연구도 진행된다.우주개발사업에 산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권역별 세계 시장 진입 전략을 마련해 우주제품 수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이 밖에 국가 위성정보 활용을 고도화해 위성정보에 기반한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국가 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 2단계를 구축해 민간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빅 데이터 등 다른 분야와 연계한 연구개발(R&D)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형 초정밀 GPS보정시스템(KASS) 기본설계·인증을 통해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기로 했다.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우주기술 개발은 국력과 기술 수준 과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머지않은 미래에 실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